[현장영상+]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 "대기 명령 철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 / YTN

2022-07-25 14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에 반대하는 전국 경찰서장 회의 직후 경찰청이 참석자들에 대한 인사 조치와 감찰 착수하면서 후폭풍이 커지고 있는데요.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가 조금 전(지금 막)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청사를 나오며 간단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기자]
이번 인사 자체가 후보자님 개인 판단으로 하신 건지 아니면 행안부나 그 윗선의 판단까지 올라가는 겁니까?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그전에 제가 한말씀 드려도 될까요? 우선 최근 우리 경찰을 둘러싼 논란으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청장 후보자로서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을 합니다.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시키고 경찰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서 국민들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우리 14만 경찰 동료 여러분께 말씀드립니다. 오늘을 기점으로 더 이상 국민들께 우려를 끼쳐드리는 일이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우리 경찰 본연의 역할로 돌아가고 저를 포함한 지휘부와 지휘부를 믿고 일치단결해서 본연의 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하자는 말씀을 각별히 드립니다.

[기자]
그러면 질문드리겠습니다. 주말에 있었던 류 총경 대기발령 조치는 후보자님 개인 판단에 의해서 한 건지 윗선에 올라가는 건지.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법령에 나와 있는 대로 독자적으로 판단한 부분이 있습니다.

[기자]
후보자님은 간담회도 진행했고 다양한 의견을 듣겠다고 했는데 대기발령 조치로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된 것 아닌가 싶은데요.

[윤희근 / 경찰청장 후보자]
이런 상황이 사실 누구보다 정말 안타깝습니다. 토요일에 총경들 모임이 있다는 걸 알고 사실 사전에 자제를 하자고 촉구를 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임이 진행됐습니다.

그런데 그 모임의 내용과 방식이 우려스러운 부분들이 있어서 청장 후보자로서 모임 중간에 이걸 중지하고 해산해 달라 하는 요청을 두세 차례에 걸쳐서 주도자인 류 총경을 통해서 전달을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확인한 결과 류 총경은 현장에서 직무명령을 본인이 스스로 판단해서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다수의 참가자들에게 그 내용을 전달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누히 책임 정도가 중하다고 판단을 해서 대기발령을 한 것이고 서장으로서의 직책을 수행하기 부적절하다고 판단한 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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